그린벨트 해제, 수도권 대규모 5만가구 공급 예정

"그린벨트 해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단어, 바로 그린벨트 해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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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수도권에 5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1개 지구, 경기도 3개 지구로 총 4개의 지역인데요,

위치와 상세 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 서리풀지구
규모 : 2만가구
대지 : 67만평

서리풀지구는 인근에 신분당선(청계산입구역), GTX-C(양재역) 등 철도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입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분당내곡도시고속도로 등 지역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이 지구에 공급되는 2만 세대 중 주택의 55%(1.1만호)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미리 내 집)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해요.

젊은층·신혼부부 등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여 육아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맞게 10년 거주 후 출생아 수에 따라 거주기간 연장(+10년) 및 20년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전환(2자녀 출산시 90%, 3자녀 출산시 80%) 등의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분당과 판교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에 들어서는 만큼 그 인기가 굉장할 것 같습니다.

 

2. 의왕 오전왕곡지구

규모 : 1.4만가구

대지 : 57만평

 

경수대로,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연접한 부지에 산업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입니다.

아직은 인근에 철도 노선이 별로 없어서 교통이 편리하지는 않지만 향후 GTX-C 노선, 동탄-인덕원선 관련 추가역이 신설될 경우 교통 접근성도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3. 고양 대곡역세권지구

규모 : 9,400가구

대지 : 60만평

 

대곡역세권지구는 5개 노선이 만나는 철도교통 요충지입니다.

5개 노선이란 올해 말 개통 예정인 GTX-A 노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인데요,

개발압력이 높고, 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 개선이 필요해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주변개발이 시급한 곳입니다.
5개의 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대곡역 주변은 복합환승센터 구축으로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입니다.

향후 다양한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이 될 것 같습니다.

 

4. 의정부 용현지구

규모 : 7,000가구

대지 : 24만평

 

의정부시 중앙에 위치하며 서울시 경계에서 북측으로 약 3km 떨어져 있는 지역입니다.

주변으로 의정부법조타운, 민락공공주택지구 등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양호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부대로 인해 주변 도심과 단절되어 오랫동안 개발이 되지 못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2026년 지하철 7호선 탑석역이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책은 공급난으로 인한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나온 대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의 속도가 무척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6년 : 상반기 지구 지정

2029년 : 첫 분양

2031년 : 첫 입주

 

빠른 진행을 위해 지구지정 전 보상조사 착수, 지구계획 수립 조기화 등 행정절차를 단축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얼마나 사업 속도가 빨라질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이런 주택 공급 계획은 항상 계획보다 늦어지곤 했었으니까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통해 서울의 높은 주거비로 자녀계획을 망설이는 신혼부부들에게 아이 낳을 ‘결심’과 ‘확신’을 심어줄 것”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번 5만호에 추가하여 내년 상반기에 '국민들이 선호하는 입지' 에 3만호 추가 공급 계획을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입지일지도 기대가 됩니다.

이와 관련된 향후 부동산 뉴스는 계속 주목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