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 GTX-B 노선 알아보기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GTX 에는 A,B,C 노선이 있는데 얼마 전에 A 노선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2021.02.20 - [부동산/교통호재]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 GTX-A 노선 알아보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 GTX-A 노선 알아보기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GTX-B 노선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GTX-A 노선과 C 노선이 수도권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것에 비해, B 노선은 수도권을 동서로 횡단하는 노선입니다.

인천 송도신도시를 시작으로 여의도, 용산을 거쳐 남양주 마석역까지 연결하게 됩니다.

현재 정차가 확정된 역은 아래 13개 역입니다.

 

 

송도 - 인천시청 - 부평 - 부천종합운동장 - 신도림 - 여의도 - 용산 - 서울 - 청량리 - 망우 - 별내 - 평내호평 - 마석

 

다른 노선에 비해 서울 시내에서의 정차역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용산이랑 서울역은 정말 가까운데 지하철 같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네요 ^^;;

 

 

지도에서 파란색 노선이 GTX-B 노선입니다.

B 노선은 GTX 노선중 유일하게 강남쪽을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A노선이나 C노선에 비해 경제성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A노선과 C노선은 BTO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간사업자를 유치한 다음 그 사업자가 사업 비용을 직접 확보하여 철도를 건설하고, 소유권은 정부에 넘기지만 대신 일정 기간 발생한 수익은 민간사업자가 가져가게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민간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사업성이 필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민자사업에 대한 적격성 평가에서 '부적격' 평가를 받은 상태라 민간사업자를 유치할 수도 없고 사업이 계속 뒤로 밀리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성을 높이게 위해 노선을 변경하게 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또다시 사업이 지연되게 됩니다.

 

관련 기사 : newspim.com/news/view/20210113000937

GTX-B, 착공 가능할까…민자적격성 '발목'에 사업추진 안갯속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큰 비용을 들이는 사업인 만큼 어느 정도의 사업성은 확보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진행이 되든 지지부진한 것보다는 빠른 결정 후 빠르게 추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